조선비즈 대학생기자단의 2022 스마트클라우드 쇼 후기
웨스턴 조선 호텔 ~ 덕수궁 구경까지!
지금 창문을 열어 신선한 바람을 들이며 가을의 시작을 만끽하고 계신가요? 저는 아직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았던 지난 수요일(14일), 조선비즈가 개최한 2022 스마트 클라우드쇼에 다녀왔습니다.
남산서울타워의 정경
웨스턴조선호텔 로비2022 스마트클라우드쇼는 시청 앞의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정문에서 조금만 돌아나가면 남산서울타워의 정경이 맞아주는데요. 도시적 풍경이 신기한 촌놈(?)은 이런저런 도시적 풍경들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스마트클라우드쇼가 열리는 호텔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스마트클라우드쇼는 국내외 IT 및 비즈니스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술발전과 비즈니스 트렌드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 12번째 해를 맞이한 스마트클라우드쇼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의 석학들과 함께 미래를 전망하였습니다.
입구에서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인데요, 손가락 까딱 몇 번이면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낯을 가리는 저는 용기를 내지 못하고 바라만 봤어요(..)
오전 일정 이후 도착한 저는 오자마자 점심식사를 받아먹었습니다. 장어구이부터 각종 과일까지, 호텔에서 제공하는 식사라 그런지 왠지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촌놈답네요.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포럼을 듣기 시작합니다. 졸지 않으려면 커피가 필수죠. 하지만 포럼 내용이 흥미로워서 커피 없이도 맑은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스마트클라우드쇼는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초연결사회"에 필요한 인공지능, 네트워크 등 세계적 연사들을 모시고 IT 핫이슈를 논의했습니다.
사이먼 데일 어도비 한국 동남아 지부 대표님은 '어도비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의하셨습니다. '어도비가 어떻게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었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데요. 훌륭한 디지털 컨텐츠 제작에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객에 대한 직접적인 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이 비지니스 모델로 전환되는 매커니즘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테이터 수집 분석으로 고객 지원 결정을 개선하고, 데이터기반 운영모델을 통해 새로운 고객 유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객중심 운영방식에 대한 설명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디지털 창의성 클라우드(포토샵), 문서기반 클라우드, 경험 기반 클라우드 등의 기술에는 데이터가 핵심이지만, 무엇보다도 고객과의 소통이 기반이라고 합니다.
강의가 끝날 때마다 쉬는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출출해질 때면 바깥에 비치된 다과를 통해 배를 채울 수도 있었습니다. 조선비즈에서 제공해준 마스크와 명찰까지 착용하니 저 뭐 된 거 같아요^^
함께 참석한 조선비즈 대학생 기자단 1기 동기들과의 사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대면 행사가 있길 기대해봅니다.
윤규환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컨버전스 상품기획팀 리더님도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네이버의 새로운 실험인 '로봇 친화형 빌딩'1784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로봇과 함께 일하는 건물이 생긴다는 소식에 여러 생각이 듭니다. 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지겠지만, 필수노동자들의 일자리 소멸과 양극화도 걱정되는데요, 기술 발전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의 연착륙을 도울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고안됐으면 합니다.
행사가 열린 웨스턴조선 호텔 바로 옆에는 덕수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궁궐의 산책로에서는 선선한 가을 바람이 소나무를 훑고 지나갑니다. 한적한 평일 오후에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궁궐의 기와 넘어로 서울시청의 모습이 보이네요. 행사 이후 둘러본 덕수궁 사진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기분 좋은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