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아래 서서
눈빛을 바라보며. 감성시
by
조영미
Nov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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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아래 서서
조영미
산안개 머무는
이른 산골 아침에
그 무엇에 이끌려
자작나무 아래 섰다
수억 년 전 태고적에
바다였다는 이곳
어느 누구의 손길
그 누구의 숨결로 탄생되었나
순백의 자작나무
가
만
히 안아본다
숨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들이라고
수많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본다
젊음의 눈
동자, 회환의 눈동자
슬픈 눈동자, 행복한 눈동자, 반짝이는 눈
동
자
크고 작은 나무 아래서
오랫동안 홀로 서서
그들과 눈빛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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