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뒤안길 - 추억 소환 4
단정하게 열린 창문 너머
싱그럽게 물오른 목련 이파리 사이로 뽀얀 은회색 바람이 잎맥을 어루만지면 들어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영혼이 커리프랜트 향기에 취해 저 하늘로 자꾸만 달려갑니다.
늘 설레는 가슴은
우리 가장 정다웠던 때를 생각하며
그를 맞이한 가득한 기쁨으로 열리라
살갗을 스쳐 지나는 비바람이
자꾸 유혹하니
물기 머금은 바람에 흠뻑 젖고 싶은
오늘
매일신문신춘문예 동시 <산길> 당선,문예운동 신인문학상『 숲 속의 음악여행』『식구가 늘었어요』동시집 초등학교 6학년 국어교과서에 '헤어질 때 " 시 수록 경북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