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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때

by 조영미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헤어질 때' 시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헤어질 때


조영미


너와 나 헤어질 때

너와 나 눈빛

해님 속에 담아 두면 좋겠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게


너와 나 헤어질 때

너와 나 마음

별님 속에 담아 두면 되겠다.

멀리서라도

읽을 수 있게


바람 위에

꽃잎 위에

향기로 남았으면 좋겠다.

언제라도 느낄 수 있게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6학년 2학기 국어활동 수록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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