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날의 수채화

흰 눈 내리는 겨울 마을에서

by 영롱한 구슬

그렇게도 찬란했고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마을은

떠나간 친구들로 가득하네

친구의 소식을 알 길이 없네

새해 새 날이 와도

흑백사진 속 친구는

말없이 웃기만 할 뿐

추억 속 그 마을에는

오늘도 눈이 내리고 있네


함박눈에 둘러 싸인 마을 위로

눈이 내리고 있는

젊은 날의 추억은

고운 미소를 머금으며

회환에 젖어

뒤돌아 보는 나를 보며 웃고 있네


그곳에서 함께 했던 사람들과 추억속

그림동화 이야기로 엮어 내려가는

어제의 이야기를 오늘 의 그림으로 그리며 써내려 가


#홍영주 그림책#

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