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에 '임팩트'를 담는법.
안녕하세요, 김도경입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이야기해 볼 건, 내 말에 임팩트를 담는 방법입니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유독 공허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분명 열심히 설명했고, 말도 꽤 유창하게 한 것 같은데 상대방의 눈빛은 여전히 멍하거나 금방 다른 곳을 향할 때 말이죠. 예전의 저는 그게 제 지식이 부족하거나 말솜씨가 화려하지 않아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하고 기록을 쌓으며 깨달은 건, 제 말에 ‘뼈대’와 ‘영혼’이 없었다는 사실이더라구요.
뛰어난 사람은 아니지만, 계속 제 말의 힘을 얻고 싶어서 연습과 리서치를 많이 해봤는데요. 매일 스스로에게 던지는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왜(Why), 무엇을(What), 어떻게(How)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통하는 하나의 기준은 "내 말에 스토리가 있는가?"입니다. 거창한 연설이 아니라, 일상의 대화에서도 이 네 가지가 빠지면 그 말은 그냥 공중에 흩어지는 소음일 뿐이더라구요.
1. 왜(Why) : 내 말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가장 먼저 묻습니다. 저는 이 말을 "왜" 하고 있는가? 대부분의 소통이 꼬이는 이유는 목적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더라구요. 그냥 심심해서, 혹은 내가 이만큼 안다는 걸 뽐내고 싶어서, 아니면 단순히 어색한 침묵을 견디지 못해서 뱉는 말들은 힘이 없습니다.
말을 꺼내기 전 1초만 멈춰서 생각해봅니다. "나는 지금 이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가, 아니면 나를 증명하고 싶은가?"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제 말의 톤이 달라지더라구요. 목적이 선명하면 말에 진심이 실리고, 그 진심은 굳이 화려한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에 닿습니다. "왜"가 없는 말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아서 금방 시들어버리더라구요. 당연히 상대방도 금방 눈치를 챕니다.
2. 무엇을(What) : 본질은 단 한 문장으로 정의되는가?
목적이 정해졌다면, 그다음은 알맹이입니다. "무엇을" 말할 것인가? 저는 예전에 아는 게 많아 보이고 싶어서 이것저것 다 끌어다 붙여 말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중구난방으로 늘어놓으면 정작 제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저조차 헷갈리더라구요.
진짜 실력은 복잡한 걸 꼬아 말하는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본질 하나를 남기고 나머지를 다 쳐내는 용기에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네가 하고 싶은 말이 뭐야?"라는 질문에 단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없다면, 저는 아직 제가 하려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무엇을 말할지 명확해질 때까지 저는 입을 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명료한 알맹이 하나가 수만 마디 말보다 훨씬 묵직하게 박히더라구요.
3. 어떻게(How) :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하고 있는가?
알맹이가 준비되었다면, 이제는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어떻게" 전할 것인가? 여기서 제가 자주 범했던 실수는 제가 편한 언어로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섞어 쓰면 제가 똑똑해 보일 줄 알았는데, 그건 그냥 오만한 불통일 뿐이더라구요. 척하는 모습은 내공이 있는 분들에게는 들키기 마련입니다. 똑똑한 척, 잘난 척, 해보지 않았지만 해본척 등등 무수히 많겠네요.
진짜 지능은 제 지식을 상대방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번역’해내는 능력이었습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어떤 단어에 반응하는지 눈치를 살피며 제 말을 다듬습니다. 어려운 걸 어렵게 말하는 건 누구나 하지만, 어려운 걸 쉽게 말하는 건 정말 많은 고민이 필요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그 수고로움이 결국 제 말의 격을 결정하더라구요.
4. 스토리 : 내 말에 온기가 흐르는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내 말에 스토리가 있는가?" 정보와 논리만 있는 말은 차갑습니다. 사람은 논리에 설득당하기보다 이야기에 마음을 열더라구요. 제가 겪은 작은 실패담, 그 과정에서 느낀 솔직한 감정, 그리고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에 대한 소소한 경험담이 섞일 때 제 말에는 비로소 ‘온기’가 생깁니다.
스토리는 제 말과 상대방의 마음을 잇는 다리와 같습니다. "이게 정답입니다"라고 단정 짓기보다 "저도 이런 일을 겪으며 이렇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라고 제 이야기를 나누면, 상대방은 경계심을 풀고 제 세계로 들어옵니다. 잘난 척하는 완벽한 이론보다, 조금 부족해도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더라구요.
결국 소통은 제 머릿속에 있는 것을 상대방의 머릿속으로 옮기는 작업이 아닙니다. 제 진심을 상대방의 가슴에 닿게 하는 과정이더라구요. 왜, 무엇을, 어떻게 말할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그 안에 저만의 서사를 담으려 애쓰는 이유입니다.
저도 여전히 서투릅니다. 말하고 나서 후회할 때도 많고, 제 말이 허공을 맴도는 걸 보며 자책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 제 문장들을 다듬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제 삶의 궤적이 묻어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누군가에게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라,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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