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왜 써야 하며, 어떻게 써야 할까요?

by 김도경 dkkim

글쓰기는 왜 해야 할까요?

글쓰기는 우리의 생각을 정리하고 명확하게 만들며, 집중력을 높이고, 사고의 흐름을 이어가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더불어 자존감도 채워주는 활동입니다. 아래에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를 하나씩 설명하겠습니다.

1. 글쓰기는 고체화입니다. 김익환 작가님의 <거인의 노트>에서는 “마음속 액체 상태인 고민들을 글로써 고체화 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고민은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떠다니는 유체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글로 써서 현실 세계에 끌어내면 구체적이고 명확한 형태로 바뀝니다. 이를 고체화라고 하며, 글쓰기의 핵심입니다.

2. 글쓰기는 실체화입니다. <10억짜리 독서법>에서는 머릿속 생각이 강물처럼 끊임없이 흘러가지만, 그 생각을 글로 기록하는 순간 흘러가던 강물을 붙잡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글쓰기를 통해 순간의 생각이 고정된 형태로 남게 되며, 이렇게 실체화된 생각은 변하지 않고 오래 기억됩니다.

3. 글쓰기는 생각을 정리하는 도구입니다. 워런 버핏은 생각이 명확하지 않을 때 글을 써보라고 조언합니다. 그는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고 싶다면 그 이유를 글로 써보라고 말합니다.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과 글로 정리한 것은 다르기 때문에, 글을 써야만 진짜 이유가 명확해진다고 강조합니다. 이처럼 글쓰기는 흐릿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4. 글쓰기는 집중을 돕습니다. 김익환 작가님의 <거인의 노트>에서는 기록의 가장 큰 효과가 기억이 아니라 집중에 있다고 말합니다. 기록을 하려면 내용을 집중해서 읽고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핵심을 파악하게 됩니다. 기록을 잘하는 사람은 글을 쓰는 과정에서 이미 많은 것을 기억에 새기게 되며, 나중에 따로 복습하지 않아도 중요한 내용이 머릿속에 남아 있습니다.

5. 글쓰기는 생각을 이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김익환 작가님의 <거인의 노트>에서는 글쓰기가 생각이 산만하게 퍼지지 않도록 도와준다고 말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 사고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일관되게 이어지기 때문에,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결론적으로 글쓰기는 단순히 기록의 수단이 아닙니다. 글쓰기는 우리의 생각을 명확히 하고, 집중을 높이며, 사고를 이어가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또한, 자신감을 높이고 자존감을 채우는 중요한 역할도 합니다. 글쓰기를 꾸준히 실천하면 우리는 더 나은 사고와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쓰기는 단순히 생각을 기록하는 행위를 넘어, 사고를 정리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제 글쓰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알면 좋을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글쓰기는 단어부터 시작됩니다. 강원국 작가님의 <글쓰기>에서 말하듯, 문장은 단어의 연속이며, 문단은 문장의 연속입니다. 따라서 글쓰기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글이 막히면 논리를 이끌어내는 단어들을 떠올려 보세요. 예를 들어, “풀어서 말하면”, “왜냐하면”, “정리하면”, “이를테면”과 같은 단어들이 논리를 이어주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이러한 단어들을 눈에 띄는 곳에 두고 막힐 때마다 활용해 보세요.

2. 글쓰기는 양이 중요합니다. 쓰고 또 쓰는 과정에서 글쓰기의 질은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양적 팽창은 질적 전이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매일 두 페이지라도 꾸준히 쓰다 보면 어느새 다섯 페이지, 열 페이지로 늘어나게 됩니다. 픽사의 애드 캣멀이 강조했듯, 성공은 초안과는 전혀 다른 버전으로 탄생하지만 초안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10분 후 휴지통으로 갈지라도 쓰고, 쓰고, 또 쓰세요.”

3. 글쓰기는 내 밥벌이와 연관된 것을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강원국 작가님의 조언처럼, 자신을 위해 쓰는 이기적인 글쓰기가 필요합니다. 자신이 재미있고, 자신에게 유익한 글이어야 지속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생업과 연결된 글을 쓰면 더욱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그런 글은 남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4. 글쓰기는 지금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가볍게 종이에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를 억지로 짜내려 하지 마세요. 파울로 코엘로는 지나치게 설명하거나 독자의 상상력을 제한하려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독자는 힌트만 줘도 상상력을 발휘해 그 글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수, 얻은 교훈, 감동적인 순간 등을 주제로 글을 써보세요. 개인적인 이야기는 독자에게 강렬하게 와닿습니다.

5. 글쓰기는 습관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강원국 작가님은 글쓰기를 일상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면 뇌가 저항을 멈추고 협조하기 시작합니다. 습관은 글을 잘 쓰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김훈 작가의 ‘필일오(必日五)’ 원칙처럼, 하루에 최소한 원고지 다섯 장을 쓰는 식으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보세요.

6. 글쓰기는 90% 초안과 10% 수정입니다. 초안을 쓸 때는 부담을 갖지 마세요. 초안은 완벽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고치기 위해 존재합니다. 헤밍웨이는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라고 했습니다. 초안은 완벽할 필요가 없으며, 고치는 과정에서 글이 완성됩니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는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쓰세요.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는 양이 중요합니다. 초안이 완성되면 전체 구조를 점검하세요. 논리적 비약이 없는지, 문장과 문단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지 확인합니다. 소리 내어 읽거나 제3자의 의견을 듣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불필요한 문구는 삭제하고, 문장을 짧게 쪼개며, 문법과 맞춤법도 꼼꼼히 확인하세요. 강원국 작가님은 초안을 고칠 때 전체 구조를 먼저 보고, 문장을 다듬는 세세한 작업은 나중에 하라고 조언합니다. 글을 쓴 뒤 한동안 묵혀 두었다가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글에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7. 글쓰기는 분석하고 모방하며 조합하는 것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분석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칼럼니스트의 글을 여러 편 출력해 그들의 구성 방식을 분석해 보세요. 그런 다음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조합하는 연습을 하면 글쓰기 실력이 한 단계 높아집니다.

8. 글쓰기는 자신의 사고 과정과 감정을 꺼내 보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구체화하고, 이를 독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감정적으로 독자와 연결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9. 글쓰기는 편지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글은 독자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성과 논리를 내세우기보다는 감정을 중심에 두고 글을 써 보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글은 독자에게 더 큰 울림을 줍니다.

10. 글을 쓰기 전에 항상 "왜 쓰는가?"를 자문해야 합니다. 독자는 누구인지, 그들이 원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그들이 가진 고민과 문제는 무엇인지 파악하세요. 예를 들어, 독자가 어떤 정보를 알았을 때 기뻐할지, 그들의 지식 수준이나 가치관은 어떤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글을 통해 독자가 어떤 반응을 보이길 원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글쓰기는 단어에서 시작해, 꾸준히 쓰는 습관으로 발전하며, 초안을 고치고 다듬는 과정에서 완성됩니다.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정리하며, 이를 통해 다른 사람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꾸준히 쓰고, 고치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글과 생각을 만들어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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