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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생활
그림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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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뭉치
Dec 20. 2024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사실 저는 원초적으로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되도록 다양한 그림을 그리려고 했지만, 결국 주로 인물에 집중되곤 했죠.
오늘은 오랜만에 인물을 그려보았습니다.
특별한 계획 없이 시작했지만, 그리는 동안 몰입하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사실 이 그림은 따로 발행할 글과 함께 올릴 생각으로 그렸지만, 완성된 그림이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느껴져 그림은 이렇게 따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올리면 어쩐지 글의 흐름이 어색해질 것 같아, 아무튼 이렇게 따로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다시 연필을 잡고 느낀 감정, 그리고 완성된 그림이
제게 작은 만족과 즐거움을 선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빠를 그리려고 하다가, 좀 백종원 같기도 하고,,,
진짜 오랜만에 그려봤습니다.
평소 그림을 그리지만, 잘 보관하지 않아 남아 있는 그림이 많지 않네요.
옛날에는 연필과 지우개로 손맛을 살려 그리곤 했는데, 요즘은 가끔 태블릿으로도 그림을 그립니다.
사실 태블릿으로 그린 그림도 함께 넣으려고 했는데, 도서관에 가방을 두고 오는 바람에
이번엔 예전에 그렸던 그림들로 대신 소개하게 되었네요.
그림을 조금 그릴 줄 아는 건 의외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외가 혹은 친가 할머니 칠순 잔치에서 어떤 선물을 드릴지 고민된다면,
정성껏 그린 초상화 하나만으로도 최고의 손자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죠.!
정성과 시간, 그리고 재능이 삼위일체가 된 선물이니까요.
이건 나름 좀 공을 들여서 그린 그림입니다~!
스승의 날에도 그림을 그려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그림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특별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걸 느낍니다.
이제는 그림을 취미로만 그리고 있지만, 가끔 몰입하다 보면 다시 마음이 설레곤 합니다.
만화 캐릭터나 웹툰을 그리려다 만 흔적들도 곳곳에 남아 있네요.
솔직히 그림들을 공개할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사실 그림을 공개하는 게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첫 글에서 그림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었고,
요즘 들어 여유가 생겨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니
~
!
이번 기회에 한 번쯤 브런치에 그림을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여담으로,..
최근 방 청소를 하다가, 옛날에 그렸던 미완성 그림들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확실히 지금은 예전만큼 실력이 나오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뭐, 어렸을 때는 밥 먹고 그림만 그렸으니
그럴 만도 하죠. ㅎㅎ
아무튼~!
부디 감상하시는 분들께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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