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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열 번째 글.

2024년 마지막 글.

by 잉크 뭉치




지나간 1년 동안 어떤 성취를 이루셨나요? 아니면 그 과정에서 어떤 걸 얻으셨나요?


애초에 쉽게 손에 들어오는 보물은, 그만큼 희소성이 없기 마련이죠.


또한 글쓰기에 도전하며 2024년을 보냈습니다.


웹소설, 웹툰, 신춘문예, 미니픽션 등 다양한 창작 활동을 시도했어요. 책도 읽어 보고, 대학 수업도 들으며 제 기준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크게 이룬 것은 없.

물론 소소한 성공과 낙담, 그리고 수많은 우여곡절은 있었습니다.

특히 신춘문예 준비 기간은 너무 힘들었어요.





다행히 제 행적이 기사에 두 줄 이상 언급되기는 했지만,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죠.


뭐, 첫 술에 배부랴! 는 말도 있으니,

더 힘내보겠습니다~!

그래도 마감 날, 팀장님이 수고했다며 건네주신 커피 한 잔은 사진으로 남았지만, 그 따뜻함은 여전히 제 마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만약 언젠가 제가 TV에서 인터뷰를 하게 된다면, 2024년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해는 제가 글쓰기에 처음 도전한 해이기도 하고, 브런치를 통해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나눈 해이기 때문이죠.




오늘 하루가 지나기 전에, 사랑한다는 말을 주변 사람들에게 꼭 전해 보세요.


그리고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엔,

따뜻한 우유에 초코쿠키를 곁들여 보세요.


귤껍질을 까는 향긋함이나, 양말을 신고 방바닥에 발을 비비는 작은 온기도 떠올려 보세요.




그런 상상을 하면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나요?


그 따뜻함이 바로 차가운 세상 속에서 인간이 가진 고유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이별을 하고, 새로운 만남을 준비해 보세요.

저는 그날까지도 글을 계속 써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봐요!

그럼 2025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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