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나이, 무슨 상관이에요

오래된 노래가 지금의 나에게 해준 말

by 한동수

요즘 내가 가장 신나게 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DOC와 춤을**이다.

1997년에 나온 노래인데도,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앞으로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사를 듣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청바지를 입고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 텐데.


여름 교복이 반바지라면

깔끔하고 시원해서 더 좋을 텐데.


사람들 눈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즐기면서 살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특히 이런 가사가 마음에 남는다.

“내 개성에 사는 세상이에요. 자신을 만들어 봐요.”


생각해 보면 우리는 나이나 시선, 기준 같은 것들에

생각보다 많이 묶여 살아간다.

하지만 이 노래는 말한다.


춤을 추고 싶을 때는 춤을 추고,

노래하고 싶을 때는 노래하라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함께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처럼 느껴지는 메시지.

“그깟 나이, 무슨 상관이에요.”


23년을 살아오면서 느끼는 건,

결국 사람은 조금 더 자유롭게 살아도 된다는 것이다.

너무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즐길 수 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으면서.


오래된 노래 하나가

지금의 나에게 그런 생각을 다시 떠올리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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