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한 문장의 가사가 내게 준 희망

조항조의 노래를 들으며 처음 느낀 꿈이라는 것

by 한동수

어린 시절, 나는 우연히 한 노래를 듣게 되었다.

바로 조항조의 노래 사랑찾아 인생찾아였다.


이 노래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OST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곡이기도 하다.

그때의 나는 노래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나이는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한 구절이 마음속에 깊이 남았다.


“서울 하늘 하늘 아래서 내 꿈도 가까이 온다.”


그 가사는 어린 나에게 이상하게 큰 울림을 주었다.


어릴 때는 막연하게 꿈이라는 말을 자주 듣지만,

정작 꿈이 가까워진다는 느낌은 잘 알기 어려운 것 같다.

그런데 이 노래를 들으면 이상하게도

언젠가는 정말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다 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이 찾아온다.

마음이 흔들리고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고민하게 되는 날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는 이 노래의 가사가 떠오른다.


서울 하늘 아래에서

누군가는 오늘도 자신의 꿈을 향해 살아가고 있고,

나 역시 그 안에서 조금씩 앞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


그래서 이 노래는 단순한 추억의 노래가 아니라

나에게는 하나의 희망 같은 노래가 되었다.


지금도 가끔 이 노래를 들으면

어린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내가

같은 꿈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비록 지금은 지치고 힘든 순간이 있더라도

언젠가는 내 꿈도 정말 가까이 오지 않을까.


나는 그렇게 믿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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