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글을 삶으로 증명해야 하는 이유

by 오인환

한 사람의 명언들을 듣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명언1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냥 따르십시오. 정상에 올라서면 규칙을 바꾸세요."

세상이 만들어낸 규칙이 모두 마음에 들 수는 없다.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하거나 부조리할 수도 있다. 다만, 그 자리에서 불평이나 하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규칙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일단 그 규칙에 따르고 정상에 오르면 그 규칙을 바꿔야 한다.


명언2

"역사의식이 없는 사람은 귀도 눈도 없는 사람과 같다."

지나온 길로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물리학의 기본이다. 역학 운동은 과거의 기록을 바탕으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견할 수 있게 한다. 역사 의식이 없는 사람은 귀도 눈도 없는 사람과 같다.


명언3

"지나친 신념은 어쩌면 진리의 가장 위험한 적일지 모른다."

강력하게 무언가를 믿고 그 믿음과 사상, 견해에 흔들림이 없다는 것은 진리를 가리게 한다. 신념은 맹신을 낳고 맹신은 광기를 낳는다. 그것은 진리를 위험하게 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은 상황을 멋대로 믿고 결코 바꾸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념에서 맹신으로, 맹신에서 광기로 변해 진리와 가장 멀리 떨어진 사람이 되게 한다.


명언4

"생명은 나약함을 용서하지 않는다."

세상은 따지고보면 권선징악보다는 약육강식을 따르고 있다. 토끼가 아무리 선해도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거기에는 선도 악도 없다. 그저 강인함과 나약함만 존재하는 서열이 존재할 뿐이다. 자신을 나약하게 둔다는 것은 다시 말해, 용서하지 않아도 좋다는 방관일 뿐이다. 스스로 강인해지는 것, 일단은 스스로 완전히 자립하는 것. 그것이 1번이다.


명언5

"인생은 한 번 밖에 살 수 없지만, 바르게 산다면 한번으로도 충분하다."

한 번만 더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것들... 그것은 인생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저렇게 실패하고 깨져봤으니, 다시 살라고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잘산다는 것은 별 것 없다. 바르게 산다면 단 한번 뿐이라도 충분하다.


명언6

"사람들에게 당신의 꿈을 말하지 마라. 그들에게 보여주어라."

말은 쉽다. 행동이 어렵다. 그것을 뱉는 것은 쉬우나 그것을 증명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증명되지 않은 것은 '가설'이되고, 설득력이 있으면 '이론'이 되고, 그것이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증명하면 '법칙'이 된다.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것을 증명해야 사람들은 법칙을 따른다. 사람들 마음에 말은 가볍게 스치고, 행동은 묵직하게 내려 않는다.


명언7

"빛 속에 있으면 모든 것이 따라오지만, 어둠 속으로 들어가면 당신 그림자조차 당신을 따라오지 않는다."

어느 방향에서 위치해야 하는지, 나는 어디를 바라봐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웃어라 모두가 너와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만 울고 있을 것이다' 빛을 향한다면 모두가 따르고, 어둠에 들어가면 그림자 조차 나를 따르지 않는다.


명언8

"백화점이 사치품을 진열해서 여성을 유혹할 때, 남성이 장식품을 달고 암컷처럼 허리를 흔들 때, 섹스나 포르노가 가정까지 침투할 것이다. 한 곳에서 여자 같은 남자가 나타나고, 반대에서 남자 같은 여자가 나타날 것이다. 그때야말로, 민주주의가 파멸하며 일격이 가해지는 때다."


7번까지 고개를 끄덕이고 읽다가, 8번을 읽는 순간 머리가 띵 해질 것이다. 이 말은 '아돌프 히틀러'의 말이다. 8번 하나만으로 앞선 7개의 의미가 모두 퇴색된다. 이유는 이 말이 좋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이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말에 힘이 실리고 그것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되길 원한다면,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인생으로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 좋은 말을 아무리 쏟아 부어도, 인생이 증명하지 않으면 모든 것은 부정된다. 증명하지 않은 것은 '가설'이되고, 설득력이 있으면 '이론'이 되고, 그것이 완전히 증명되며, 완전히 그렇게 된다는 사실을 밝히면 그것은 법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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