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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인환 Jul 12. 2024

[생각] 묵직하게 '철학'만 가지고 간다_본질의 중요성

 

뿌리깊은 나무는 언제고 제자리를 찾는다.

아무리 흔들어도, 뒤집어도, 중심이 무거운 오뚜기는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겉에 보이는 것이 어떠한 들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뿌리는 땅속 깊은 곳에 밖혀 있으며 보이지 않고, 보이지 않을수록 더 단단하다.


 고로 '뿌리'는 '철학'이다.


 철학이 있으면 아무리 흔들어도 제자리를 찾는다. 잔가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그것은 작은 바람에 흔들리며, 그것에 뿌리가 없다면 날아다니고 굴러 다닐 뿐이다. 화려한 잔가지도 결국은 '뿌리' 덕에 달려 있다.


 스타벅스의 CEO는 취임식 6개월 전에 부랴부랴 바리스타 공부를 했다. 맥도날드 CEO는 요식업에 종사해 본 적 없는 인물이며 공공정책학을 공부했다. 스티브 잡스는 인문학을 공부했고, 조지 소로스는 철학을, 빌게이츠는 '수학'을 공부했다. 이재용 회장은 인문학을 공부했고 마크 저커버그는 심리학을 공부했다. 일론 머스크는 물리학을 전공했다


 왜.. 왜...

그들은 순수학문과 철학을 공부했을까.

 백종원 대표는 요식업으로 알려졌지만, 사회과학을 공부했다. 박진영은 춤과 노래로 알려졌지만 지질학을 공부했다. 이순재는 서울대 철학을 전공했고 방시혁은 인문학을 전공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요리사를를 하더라도, 음악가를 하더라도, 사업가가 되더라도, 학교 선생님이 되건, 경찰관이 되건, 농부를 하건, 환경미화를 하건, 상관없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철학이 중요하다.


 '유망한 직업', '유망한 학과', '유망한 언어'

따위를 따질 것이 아니다. 어떤 배경에 둘러 쌓일 것인지, 자신이 어떤 길의 꽁무니를 따라야 할지 고민할 것이 아니라, 그 무엇도 흔들 수 없는 묵직한 중심이 있는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아주 깊은 곳에 박혀 있는 철학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무슨일을 하더라도 묵직한 중심이 철학이 되어 박혀 있으면 언제든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고 재빨리 종목을 중심을 찾으며 언제든 흔들려도 제자리를 찾는다.

 방향을 알고 있는 사람이 된다면 눈을 감고도 목적지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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