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어떤 거짓이 진실보다 나을 때가 있다.
진실을 뱉어야 할 적확한 순간, 가끔 죄책감이 들기 마련인데 그 이유란,
거짓과 진실을 판가름을 하기엔 내 지성의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이다.
무지의 소치로 진실은 거짓이기도 하고, 같은 이유로 거짓이 진실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고로 어떤 진실이든
어떤 거짓이든,
사리 분별이 명료치 않아, 때론 입을 닫는 정숙이 가장 답에 가깝다.
책 좋아하는 쌍둥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