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채권자와 같다. 공짜로 빌려주는 듯 하다 이자를 받고 앗아간다. 하루를 공짜로 쓸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그것은 반드시 그 이상을 청구한다. 게으름으로 빌린 시간은 불행이라는 이자로 되돌아 온다. 공부를 미룬 학생은 성적이라는 고지서를 받는다. 건강을 소홀히 한 사람은 병의 형태로 추심받는다. 관계를 외면한 사람은 외로움이라는 결과를 받는다. 시간은 결코 탕감해주는 법 없이 스노우볼처럼 쌓으면 쌓은 만큼 복리로 앗아간다. 반드시 언젠가는 갚아야 한다.
카르마
내가 던진 부메랑이 나에게로 돌아온다. 1g의 오차도 없이 돌아온다. 거기에 시간이라는 마이너스다 더해질 뿐이다. 오늘 했던 행동은 내일 고칠 수 있으나 반드시 거기에는 이자가 붙어 있다. 어제보다 단 하루 늙은 상태로 그것을 갚아내야 한다.
시간을 내 편으로 두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간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복리다.복리는 누적되어 성장 곡선을 만들어 나간다. 처음에는 티도 나지 않고 느리게 보이던 그래프는 곡선의 증가 속도가 기하급수로 달라지는 구간을 만난다.
J-커브 구간.
처음에는 완만하던 그래프는 시간이 지나며 J를 그리며 급상승한다. 그 변곡점, 그것은 시작할 때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복리의 폭발구간은 장기적으로 볼 때 반드시 존재하며 시간은 그런 방식으로 복수한다.
혹은
도움을 준다.
워렌버핏은 자신이 만들어낸 자산의 99퍼센트를 50세 이후에 벌었다. 그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장수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복리는 처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물을 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그 변화를 참지 못하고 그만두고 만다. 세밀함보다 중요한 것은 투박하지만 꾸준하게 얼마나 시간을 오래 우군으로 두었는가다.
공부, 독서, 건강, 인간관계, 돈 모두 복리의 원리가 통한다. 당장은 큰 성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매일 성실하게 쌓으면 반드시 어느 순간 변곡점을 지나 폭발적인 보상을 받는다.
혹은 복수를 당한다.
시간이라는 채권자는 때로는 나를 추심하러 오는 악독한 이가 될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나를 대신해 추심하여 받아오는 고마운 채권자가 되기도 한다.
고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는 시간에 맞기고 행동에나 집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