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인환 Jan 09. 2022

[읽는중] 이 글을 보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큰이유

미라클 클럽


 나의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등에서 해당 글을 봤거나, 도서 '미라클 클럽'에서 해당 글을 봤다면 당신은 미래가 더 밝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2019년 국민 독서 조사에 따르면 1년에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의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4.3%다. 또한 1년 간 한 권 이상의 책을 읽는 사람의 평균 독서량은 연평균 7권이다. 인스타 팔로워 11,074명, 블로그 이웃 5,463명을 비롯하여 기타 플랫폼에서 나의 글을 구독하여 이 글을 읽었거나, '미치 호로위츠'의 '미라클 클럽'이라는 도서를 읽었다면 굉장히 높은 가능성으로 당신의 미래가 밝다. 그 이유는 통계로 확인 할 수 있다. 2019년 한국 소득별 종이책 독서율을 보면 200만 원 이하의 소득의 독서율이 29.1%인데 반해, 500만 원 이상 소득의 70.3%가 독서에 참여하고 있다.  성인의 독서 참여율은 꾸준하게 하락하여 최저를 기록하고 있음으로 당신이 독서를 통해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면, 최고속의 속력으로 대한민국 하위 50%를 가로질러 가고 있는 셈이다. 학력으로 봐도 이 구분은 확실해진다. 전문직이나 관리직의 경우 77.1%가 독서를 하고 있고 생산직의 경우에는 28.2%만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사 이상의 학력에서는 71.7%가 독서를 하고 중졸이하에서는 20.6%, 고졸에서는 39.7%로 그 차이가 학력에서도 명확하다. 심지어 전자책이나 오디오 북에서는 그 차이가 4배에서 5배까지 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400만 원 이상의 소득자 중에는 17.4%만이 일반도서를 읽지 않는다고 대답 했다. 한 달에 3만 원 이상을 도서구매에 사용한다는 비율은 놀랍게도 대졸이상은 16.5%인 반면, 고졸 미만에서는 9.6%, 중졸 미만에서는 0%였다. 대게 대한민국의 사회이동을 이야기하며 교육을 통해 사회 계층내에 위치가 얼마나 유연하게 변할 수 있는지를 말하곤 한다. 고소득자들의 경우 비싼 과외와 학원 수업을 통해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대학을 가지 못한다는 식의 불만이 있기도 하다. 다만, 한 권 당, 2만 원도 하지 않는 도서를 구매하는 돈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는 것은 아무리봐도 변명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저소득의 경우에는 도서관 이용률마저 저조하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알수는 없으나 분명한 것은 저소득일수록 책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저조하다. 글을 쓰면서 아무리 책 한 권 읽지 않으면서 성공한 이들을 찾아보려고 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물론 일반적인 기업과 경영 분야의 누군가를 이야기 한다. 어째서 트렉스타 권동칠 회장은 직원들에게 독서를 강조하는가. 롯데의 신격호 회장은 왜 그렇게 책을 좋아했으며,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은 왜 책에 미쳐 살고 있는가. 일론 머스크는 어째서 책을 통해 성장했고 어째서 운동선수인 손흥민과 박지성은 책읽기가 취미가 됐는가. 



 우연히 영화배우 '김태리' 님의 유튜브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녀는 영상에서 오롯하게 책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미스터 션샤인 부터 시작하여 리틀포레스트, 1987, 아가씨 등의 영화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이 배우를 알게 된 것은 '드라마'가 아니라, 유튜브에서 책에 관한 소통을 하는 모습이었다. 나는 '김태리 배우' 님의 작품 중에서 봤던 작품은 아직까지 한 작품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반드시 성공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고 또한 그 뒤로부터 남다르게 보게 됐다. 아무리 따지고 들어봐도 '빈곤층'이 책을 읽을 시간과 여유가 없는 게 아니라, 책을 읽는 사람들 만이 갖는 분명한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든다. 항간에는 책을 읽지 않아도 성공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이도 있다. 그런 경우에도 할 말은 있다. 책은 성공을 위해 읽는 도구가 아니다. 실제로 책을 읽는 이들의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았으며 그런 악착같이 성공을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여유 시간을 통해 책을 읽고 행복한 삶을 살다보니 저절로 성공이라는 보상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성공한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은 분명히 통계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이다. 책과 관련되어 있는 이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독한 사람들을 100% 신뢰하고 그런 이들에게 내 글이 노출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작가의 이전글 [인문] 쉽고 재밌는 양자역학과 양자컴퓨터_퀀텀의 세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