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by
신기루
Nov 27. 2021
배웅
아홉 살
조카가 할아버지 영정을 들었다
아홉의 아홉 배를 살다 간 이의 삶을 어찌 알기나 할까
그 무게를 가볍게 받쳐 들고 있는 너의 웃음에
슬픔도 잠시 머물고
우리를 버텨 나가게 해 주는구나
꼬마인 너에게 오늘은 의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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