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by 신기루

합창대회


학창 시절 한 번쯤 합창대회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거다

알토, 메조, 소프라노로 나눠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지휘자의 움직임에 따라 호흡을 맞추다 보면 묘한 즐거움이 생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때 웃던 미소들이 기억난다

하필이면 매번 틀리던 그 부분이 대회 때도 또 어긋나 버리고야 마

어설펐던 합창


지금 코로나 유행기에도 연말에 시간 때울 게 없어서 합창을 계획다네

마스크 끼고 부르는 합창, 정말 죽여주겠

상상만 해도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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