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신기루



지친 몸을 눕히는 곳, 집


로봇 청소기도 청소를 마치면 충전을 위해 달려가는 곳, 집


몸에 몇 가지를 걸치지 않아도 긴장 없이 숨을 쉴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집


30년 전 시골에서 월세가 아닌 1년세 50만 원을 주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지금 서울로 가면 월세 50만 원으로도 부족할 것이다


옛날부터 서울은 아무나 못 올라갔고 올라가도 서울살이는 팍팍

지방에는 일자리가 없으니 너도나도 서울, 서울


서울은 집이 없고, 있어도 너무 비싸고 사람 더더욱 너무 많다

앞으로 30년 후 사람살이 지도는 어떤 모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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