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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모음
마늘
by
신기루
May 25. 2022
마늘
동그라면서 하얀 마늘을 칼로 쓸다가 손톱이 뜯겼다
쓸려고 하면 미끄러지고 찧으려고 해도 요리조리 피해 나간다
엄마가 곱게 갈아서 냉동시켜 준 마늘을 함부로 먹다가 막상 마늘을 대하니 어찌 이리 고약한 놈일까
보이지 않게 노동해 준 것을 이제야 알다니
보이지 않는 노동이 설마 그것 하나일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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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음식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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