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그대의 모습을
떠올리다...
SNS에서의 요즘의 그대 모습을 보곤
흐뭇해지다 아려진다.
"행복하구나. 나 없이도..."
그러다 또 짙어진 화장에 속절없이 되뇐다.
"너도 나처럼 나이를 먹구나."
그리고 발견한 웨딩드레스 컷.
"결국 내가 턱시도를 못 입었구나. 너랑..."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겠지.'하는
미련이란 것도
그대의 결혼이란
마침표에 쉼표를 단다.
평범한 일상 속 흔한 물건과 에피소드에서 발견하는 우리들의 성장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은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