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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Apr 13. 2017

젊음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한 살 한 살

나이 먹고 있다는 게

거울에 비친 내게 역력하고


대학교 새내기 때

봄날처럼 싱그러웠던 여자 동기들을 보며

같이 늙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젊음에 대한 강렬함과 파릇파릇함을

아직도 동경하지만

이내 감출 수 없는 건...


주름 하나 더 늘이며

살아가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남기고 가고픈 거보다

지금, 현재, 이 순간

내가 더 행복하기만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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