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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Sep 16. 2017

가르마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가르마를 내다보니

가르마 사이에 빈 이마가 생겼다.


이는 필시 탈모에 대한 걱정을

소환했고


역시나 다를까?

가르마 위치를 반대로 조정한다.


우리에게 '걱정'은 조짐이며

그 '걱정'에 따라 우린 행동하며

'불안'을 상기하며 그와는 반대로 행동한다.


우린,

걱정하는 인생만 사는 건 아닐까?


그런 걱정이 몰려왔을  때,

또 알게 되었다.


또 걱정 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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