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angerine Oct 03. 2017

연휴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연휴.


끊임없는 만남 속에 4일이 벌써

지나가 버렸다.


겨우 주어진 만남 전

공백 속 튼 티비에는

옛날 영화가 한창이다.


티비를 꺼버리고

조용함에 숨죽인다.


나는 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연휴가

진심으로 좋은 거 같다.


이상적으로 바랬던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은

결국엔 힘이 들었으니깐...


나이를 먹는다는 건

이상을 겪어보고

자신의 스타일을 더 알아가는 시간인 듯하다.


여럿을 만나는 일은

이상일뿐 내일의 욕망은 아닌 듯이...

매거진의 이전글 감정카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