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매년 봄이 되면
사람들은 꽃을 찾아 멀리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 있었음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가끔,
사진을 찍고 있는 나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진을 찍는 이유는
남과 다르지 않게 나 또한 여기 와 보았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멋진 풍경 속에
자신을 시간과 공간 속에 사로잡아두기 위함일까?
아님 혹시나..
자신의 가장 젊은 날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함일까?'
평범한 일상 속 흔한 물건과 에피소드에서 발견하는 우리들의 성장과 세상에 대한 시선을 담은 수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