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by Tangerine

매년 봄이 되면

사람들은 꽃을 찾아 멀리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 있었음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가끔,

사진을 찍고 있는 나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진을 찍는 이유는

남과 다르지 않게 나 또한 여기 와 보았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멋진 풍경 속에

자신을 시간과 공간 속에 사로잡아두기 위함일까?


아님 혹시나..

자신의 가장 젊은 날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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