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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Apr 07. 2018

찰칵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매년 봄이 되면

사람들은 꽃을 찾아 멀리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 있었음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가끔,

사진을 찍고 있는 나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진을 찍는 이유는

 남과 다르지 않게 나 또한 여기  와 보았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멋진 풍경 속에

자신을 시간과 공간 속에 사로잡아두기 위함일까?


아님 혹시나..

자신의 가장 젊은 날의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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