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지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by Tangerine

그리 만나고픈 이도

그리 그리운 곳도

그리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주말 오후...


나지막이 들리는 소곤소곤 대는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멀뚱히 천장을 바라보며 눈을 껌뻑인다.


움직임도 없고

새근새근 숨소리도 없는

무색무취한 도화지 같은 주말...


나는 그렇게 하루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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