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정신없이 회사 일을 하다 보면
꼭 막히거나
더 이상 돌진할 수 없는 순간들이 온다.
화도 나며
초조하기도 하고
그저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그 순간에
이런 생각이 든 거 같다.
이 플레임(Frame:틀) 속에 갇혀
이것만 생각하고 걱정하는 건 아닐까? 하고...
가끔 내가 만든 여러 가지 플레임(Frame:틀) 속에
함몰되는 경우가 있다.
마치 그게 세상의 모두인 것 처럼...
내가 만들어 놓은 덫에 걸려
나를 조롱하고 미워하는 거 같다.
그래서인지
뭔가 하나의 불안정한 생각에
꽂혀 있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그때가
뛰쳐나와야 하는 순간이란
믿음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마치 다면체 도형에서 한 면만을 보듯
'세상'이라는 다면체에 슬픈 면만을 보고
오랜 시간 아파하지 않길...
나는 그대에게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