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angerine Sep 30. 2018

플레임(Frame:틀)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정신없이 회사 일을 하다 보면

꼭 막히거나

더 이상 돌진할 수 없는 순간들이 온다.


화도 나며

초조하기도 하고

그저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그래서 그 순간에

이런  생각이 든 거 같다.


이 플레임(Frame:틀) 속에 갇혀

이것만 생각하고 걱정하는 건 아닐까? 하고...


가끔 내가 만든 여러 가지 플레임(Frame:틀) 속에

함몰되는 경우가 있다.


마치 그게 세상의 모두인 것 처럼...


내가 만들어 놓은 덫에 걸려

나를 조롱하고 미워하는 거 같다.


그래서인지


뭔가 하나의 불안정한 생각에
꽂혀 있다고 생각이 들면


바로 그때가
뛰쳐나와야 하는 순간이란
믿음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마치 다면체 도형에서 한 면만을 보듯

'세상'이라는 다면체에 슬픈 면만을 보고

오랜 시간 아파하지 않길...


나는 그대에게 희망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침 깨부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