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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ngerine Oct 03. 2018

지금의 빼앗김이 No 신경이란 자세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요즘의 난.

어쩜 이 프레임 속에 갇혀 있는 듯 하다.


'뭐가 더 의미 있을까?'


의미와 재미를 찾겠다는

TVN의 슬로건은 늘 한 발짝 빨랐고


늘 나는 대중매체에 기대어 삶의 방향을

정하는 듯도 싶었다.


그러다 용이와의 통화에서 문득 또 삶의 방향을

정하는 교훈을 얻는 듯했다.


가을 선유도를 갔는데

친구가 장난으로 숨긴 신발에

태연자약하게 이렇게 말한 용이...


'응, 없어지면 사면돼.

안 그래도 요즘 아디다스 퍼렐이 반짝반짝

거리며 내 눈에 들어온던데...'


'신발 산지 얼마 되지 않아

 과소비하는 거 같아 마음이 그랬는데 잘 된 거 같아.'


'신이 내게 새로운 신발을 사는

 좋은 기회도 주고 말이야.'


이건 뭐,

지금의 빼앗김이 No 신경이란 자세는


내가 일을 하는 방식에서도

뭔가를 잃는다 해도
몹시 미치도록 중요하지 않다면

새로운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아닐까?

싶어지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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