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안마, 문바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by Tangerine

안마를 받다 보면

몸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누르는 손아귀의 강력한 작용에

따른 반작용이라고 할까?


안마사는 힘을 빼라고

방콕식 발음의 한국어로 연신 주문하고

'순간' 힘을 뺏다가 다시 힘을 다.


그러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만사 너무 방어적으로

''를 세우고 산 건 아닐까?


세상이 그렇게 요구하면

'' 죽은 듯 힘도 빼야 되는 건 아닐까? 하고...


그래서였을까?


호텔에서 먼 루프탑 Moon Bar를

늦은 저녁에 택시를 잡고 이동했다.


로컬(Local)의 다양한 문제들을

머리 밖으로 집어던진 채...


그러자 눈 안으로

아름다운 방콕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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