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되고픈 인간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by Tangerine

손흥민, BTS, 김연아, 류현진...


이름만 들어도 가슴 뛰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그들만의 역사'에


우리는 대리만족하게 되며

상상 속에서나마 잠시 그들의 삶을 살아본다.


스포츠 및 연예계에서만 가능한

자수성가형 영 앤 리치(Young & Rich)들은

평범한 우리들의 삶을 강타했고


우리는 그들의 역사를 보며

우리네 인생을 다시 바라보기도 하고

그들의 선전(善戰)이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오늘 새벽,

BTS의 웸블리 스타디움의 공연과

토트넘(손흥민 팀)과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소소한 나의 일상을 바꾸었고

또, '그들을 동경'하면 그들의 '성공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만들기도 했다.


어쩜,

마블(Marvel) 영웅들에 대한

우리네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 같다.


수많은 영웅들이 만화책에서 나와 영화로 재탄생했고

그 많은 영웅들은 열쇠고리, 장난감, 피규어 등으로 상품화되어 우리네 일상으로 들어왔다.


'멋있다.'라고 구매한 그 상품들은

우리들 마음 저편에서는


우리도 그들처럼

강해지고 싶고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싶고

멋져지고 싶은 욕망은 아닐까?


마치,

'신'이 되고 싶은 인간처럼...


마블 캐릭터 중,

아이언맨이 가장 사랑받는 이유도


다른 영웅들처럼 육체적, 물리적, 정신적인 큰 변화 없이

강철 슈트만 입으면 평범한 우리도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기 때문은 아닐는지...


우리에게는 영웅이 필요했고

우리가 영웅이 되어 살아보고픈 시대가

새롭게 열린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