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행복한 미운 사람?!

-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by Tangerine

살다 보면 문득문득

눈에 밟히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미운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


그 페이지를 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네.

어떻게 갚아줄까?'


그 찰나에 이런 생각도 스친다.


'나는 그들처럼 그렇게 살지 아야지.

아... 누군가에겐 나도 미운 사람일 수 있겠다.'


미운 마음들이 트러렁~ 소리를 내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쿵.


지금의 난,

미워하는 사람들이 기억도 못할 일들에

혼자 끙끙대며 아파하는 내 모습이 더 싫었고

대학교 시절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이 별안간 나를 사로잡는다.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가장 큰 복수(?)는

내가 더 [행복하고 유쾌한 모습]이 되는 >


그때, 이 구절은 어찌나

간접적이고 우회적이고 현실도피 같던지...


그래서일까?


[시간]은 역시나 책의 구절을

다시 내게 인용하며 현실감 있게 말해 주었다.


'행복하고 유쾌한,

그런 네가 되어도 미운 사람들은 1도 관심도 없어.


다만, 변한 너는

인생의 남은 시간 동안 미운 감정을 안 느끼기 위해

어떤 [신나고 재밌고 행복한 것들]을 만들며 살아가겠지!


그래서인지 [미워한다]는 뜻은

[신나고 재밌고 행복해야 한다]는 유의어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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