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일상생활 훔쳐보기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다.
한 가정을 책임지고 버팀목이 되어야 하는...
늦어진 결혼은 그런 부담감을 이내 해소 시켜버리고
친구와 늦은 주말에 이태원 스타일 술집에 앉아 겨우 한마디 꺼내 놓는다.
"재미없다. 뭘 해도..."
무한한 시간에 무엇을 할지 자유의지는 있으나 자유선택에 흥미가 나지 않는 상황...
아마도 결핍보단 풍요가 가져온 폐단이 아닐까? 싶다.
회사원이 되고 밥벌이할 나이가 되자
다들 스스로에게 묻기 시작한다.
"평일에 일 마치면 녹아서 쓰러지는데
뭔가 취미 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냐고...
고작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취미도 학교 다닐 때 공부하듯이 열심히 찾아 추종한다.
세상은 취미가 없는 이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면죄부를 주지 못한다.
옆 사람이 살아가는 데로
자극받고 자신을 한정시키고
그게 운명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짜놓은 틀에
순응하며 틀을 바꾸는 이가 되려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고민하는 이는
벌써 늦었다고 체념 아닌 인정을 한다.
우리 세대는 남과 비교했고
그래서 승리하면 모든 걸 이룰지
알았다. 바보처럼...
인생에는 승리가 없고
승리의 순간들만 있을 뿐인데...
잘 사는 것도 없고
못 사는 것도 없지만
밥벌이를 하며 다른 생각...
그래, 긍정적인 딴생각은 하고 살자.
딴생각을 해야 미래가 바뀌고
재미없는 인생에 양념 또한
미래에 있으니깐...
오늘부터 긍정적인 딴생각을 해보자.
왜 재미가 없어졌는지...
그래서 어떻게 재밌게 만들 건지...
그러다 나중에 무얼 하면 재밌을지...
그게 행복인지... 자아실현인지...
미래에 다시 스스로에게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