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는 여러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 수만큼 성격들도 각기 다르다.
하지만 회사라는 공간의 특성상 본인의 성격과 감정을 다 드러내고 회사생활을 하지는 못한다.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 간의 기본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보이지 않는 룰에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이 가끔 등장한다.
바로 똘끼 있는 사람이다.
똘끼 있는 사람은 크게 2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평소에 똘끼가 보이는 사람.
두 번째, 평소에는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수틀리면 똘끼가 발동하는 사람.
누가 더 똘끼가 많은 거라고 말하기 어렵지만 두 번째 경우가 강도가 셀 경우가 높다.
첫 번째 경우는 평소에 똘끼가 드러날 만큼 어느 정도의 패턴이 있지만 두 번째 경우는 언제 어떤 식으로 발동할지 가늠이 안되기 때문이다.
공통적인 건 일반적인 사람이 상대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 상대가 똘끼가 발동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업무 부분에서 똘끼를 부리면 업무적으로 해결하면 된다.
바로 기본 원칙에 따르는 것이다.
회사는 일을 하는 곳이다. 상대의 똘끼로 인해 업무가 잘못되거나 방해를 한다면 상부에 보고하면 된다.
물론, 당하는 순간 머리 끝까지 열 받겠지만 그 순간을 잘 참고, 이겨내야 한다. 그 순간을 못 참고 섣불리 대응했다가는 상대에게 더 크게 당하거나 개싸움으로 전락해 내가 피해자인데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될 수도 있다. 똘끼 부리는 사람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절대 말려들어서는 안 된다.
똘끼는 일반적인 사람이 생각하는 범위를 넘어서기 때문에 같은 방법으로 대응해서는 이기기 힘들다.
그래서 상대와 다르게 더욱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똘끼를 제어해야 한다.
업무 관련 올바르지 않은 언행을 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대와는 대화를 나눌 때 전화보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메신저나 메일로 하는 것이 유리하다.
메신저와 메일은 증거 외에도 큰 장점이 하나 더 있다.
한 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 말과는 달리 생각에서 텍스트로 옮기면서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엔터를 치기 전에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쓴 내용을 검토해보자. 이때 이성적인 힘을 발휘해야 한다. 분명 처음과 수정할 내용이 있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미팅이나 전화로 한다면 최대한 말을 아끼고, 그 내용을 문서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똘끼를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 그럴 때 대응 방법은 무시하는 것이다.
일일이 대응할 방법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방법을 찾았다 해도 안 먹힐 가능성이 높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듯이 똘끼도 통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발휘하지 않는다.
또, 무시하는 것에 분노해 더 똘끼를 부릴 수도 있는데 이때 더욱 철저히 무시하면 된다. 그럼 더 똘끼를 부리려다 자기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러니 더욱 강도가 심해지면 '아, 마지막 발악을 하는구나.' 하며 함정에 빠져 허우적대는 순간을 기다려 보자.
이 방법들은 비슷한 직급이나 동료, 후배한테 통하지만 직급이 높을수록 통하기 어렵다.
이럴 땐 어떤 때 똘끼가 발동하는지 잘 살펴보고, 최대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방법이다.
하지만 회사생활이란 내가 원하는 상황대로만 되지 않고, 똘끼도 규칙적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 때는 어렵겠지만 상사의 똘끼에 적응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으니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사내 트랜스퍼나 이직을 고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