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젊다는 것은
그 자체가 희열이며 낭만이며 자유다.
우연히 들른 바닷가 카페2층
뒷모습만 봐도
너무 예쁜 커플을 보았다.
내가 나이들어 보니
이때 이 젊음이 그리 예쁠수가 없다.
나두 저런 느낌이었을까?
잠시 나와 지금의 남편을
그들의 뒷모습에 투영해 본다.
머리는 길어도 짧아도 숱이 많아 예쁘고
목에는 주름하나 없이 매끄러우며
툭 걸친듯한 옷은 서로 잘 어울린다.
나이듬에 더 신경써 봐도
별차이 없는 우리와는 다름이 참 예쁘다.
내가 할 수 있는것은
그들의 모습속에서 우리의 젊은시절을 잠시 빌려본것뿐
젊다는것은
나이든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