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 가득 복숭아나무는 서 있지만
모든 꽃이 다 열매가 되진 않지
그 꽃들 장미 거품처럼 밝게 빛을 발한다
푸름과 구름의 흐름 속에서
꽃들처럼 생각이 피어난다
날마다 백 가지나-
피게 놔둬라! 그냥그렇게 되게 놔둬라!
이득 같은건 묻지를 말고!
놀이도 춤도 있어야 하리
그리고 꽃들의 흐트러짐도
그게 없다면 우리에게 세상은 너무 좁으리
그리고 인생도 아무 재미 없으리
-헤르만 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