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아들만 둘

띄어읽기를 잘 하자는 교훈

우리나라에 혁신당이 두 개 아냐?

by Hello Earth

큰 아이가 돌아와서 종이 신문을 읽는 중에

질문을 합니다.

(질문 아주 좋지요.허허허. 에미는 기대 가득 품고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봅니다.)


"엄마, 신문에 혁신당이라고 나오는데 이 혁신당은 무슨 혁신당이야?"

"당연히 '조국'혁신당이지."(엥? 무슨 뜬금포?)

그러자 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대꾸합니다.

"우리나라엔 혁신당이 두 개잖아."

sticker sticker

"음? 혁신당이 두 개야?"(엄마가 모르는 혁신당이라니. 역시 신문 좋아하는 큰 아들이라 정치도 잘 아는구만....허허허)

"조국혁신당이랑 개혁신당이랑 두 개."

".........."(말.잇.못)


sticker sticker

그렇습니다. 결국 문해력이 문제였네요. 휴우....


"아들아....서.....설마...

개......

혁신당을 말 하는 거...........

는 아니지?"

(개혁신당 관계자님 죄송합니다....띄어읽기 교육을 잘 시키겠습니다....꾸벅꾸벅)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