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혁신당이 두 개 아냐?
큰 아이가 돌아와서 종이 신문을 읽는 중에
질문을 합니다.
(질문 아주 좋지요.허허허. 에미는 기대 가득 품고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봅니다.)
"엄마, 신문에 혁신당이라고 나오는데 이 혁신당은 무슨 혁신당이야?"
"당연히 '조국'혁신당이지."(엥? 무슨 뜬금포?)
그러자 아이가 해맑게 웃으며 대꾸합니다.
"우리나라엔 혁신당이 두 개잖아."

"음? 혁신당이 두 개야?"(엄마가 모르는 혁신당이라니. 역시 신문 좋아하는 큰 아들이라 정치도 잘 아는구만....허허허)
"조국혁신당이랑 개혁신당이랑 두 개."
".........."(말.잇.못)

그렇습니다. 결국 문해력이 문제였네요. 휴우....
"아들아....서.....설마...
혁신당을 말 하는 거...........
는 아니지?"
(개혁신당 관계자님 죄송합니다....띄어읽기 교육을 잘 시키겠습니다....꾸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