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놓지 않았다면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잠도 안 오고 이유 없이 불안한 밤.
나는 스스로 왜 이리 꾸준하지 못할까… 생각하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마다 찾아보는 네이버에 ‘꾸준히 못하는 이유’를 검색했다.
‘나는 꾸준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답답하고,‘이러다 난 뭐라도 할 수 있나…’ 의문이 들고 갑갑했는데, 위로가 되는 문장을 발견했다.
“마음으로 놓지 않았다면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매일이라는 기준은 태양의 움직임에 불과할 뿐“
기나긴 인생에서 하루, 일주일, 한 달, 일 년을 놓쳤다 한들, 다시 시작한다면, 그때부터 또 한 발짝씩 움직인다면, 그것이 어찌 꾸준하지 못한 것일까 라는 발상의 전환이, 나에게 위로가 된다.
인생이라는 큰 도화지에 점을 찍어나간다고 보면,
점 사이의 간격이 조금 멀어져 있을 뿐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차이일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점들을 찍어간다면 그 역시 결국 선이 되고, 그 선들이 모여 그림이 될 것이다.
나에게 여유를 주자. 나에게 자비를 베풀자.
남에게 칭찬하듯 나를 칭찬하자.
불안해하지 말고, 조금 힘들었으니 쉬었을 뿐이라고,
한숨 쉬고 다시 시작한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