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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프레드릭 Jan 27. 2023

들켰네

아뿔싸!

너를 건져 낸 바다의 마음

한 스푼


힘찬 파도의 손놀림

한 국자


까맣게 쌓인 수고

소끔


까만 껍데기에 내 마음 한 꼬집

숨겨놨건만


반짝이는 눈동자 한 젓가락으로

들켜버렸네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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