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월 Jun 28. 2024

물고기 코가 잘생겼다

물속에 사는데 코는?

어항의 물고기는 물속에서 연신 입을 뻐끔거린다. 

물속의 산소를 아가미를 통해 빨아들이고 호흡한다고 한다. 

입으로 먹이를 먹기도 하고, 호흡을 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아가미 호흡을 하는 물고기에게 코는 있네

한 쌍으로 뚜렷하게 두 개 뚫려있는 콧구멍은 왜 있을까

더구나 코가 아주 잘 생겼다.


사람들에게 아가미 호흡을 하는 물고기에 콧구멍이 왜 있냐고 물어본다

주변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단다

폐호흡을 하는 육지동물로서는 물속의 물고기의 코가 왜 있는지 궁금하다.


사람도 물에서 진화해 왔다면 이미 물속에 있을 때부터 코가 있었다면

코의 용도나 기능이 바뀐 거다


그럼 물고기 코의 역할은 뭘까 찾아보니

역시나 코의 원래 역할인 냄새 감지 기관이었다나

물고기에게 눈보다 입과 코와 수염이 가장 앞쪽에 있다면

수중 시계視界보다 물속에서 퍼지는 맛과 냄새를 빨리 감지함이 유용하겠다

더 멀리 더 민감하게 포착하여 먹든지 피하든지


내 코를 만지며 

물고기 코를 본다

콧구멍 시원하게 뚫려있구나





작가의 이전글 투마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