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 미지의 서울 (tvN, 2025)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붙잡고 살아낸 이야기

by 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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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미지의 서울 / 12부작

토.일 오후 09:20

연출 : 박신우, 남건 / 극본 : 이강 / 기획 : 스튜디오드래곤 / 제작사 : 몬스터유니온, 하이그라운드

장르 : 성장, 휴먼, 로맨틱 코미디, 가족, 사회고발, 오피스, 힐링

OTT : 티빙, 넷플릭스 동시 공개

최고 시청률 8.4%

- 방영 5주만에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달성

- 전체 드라마 부문 화제성 점유율 16.4%를 기록, 14.9%를 기록한 JTBC ‘굿보이’를 1.5%포인트 차로 앞섬

- 왓챠피디아가 발표한 6월 3주차 HOT10에서 ‘미지의 서울’은 영화·드라마·예능을 통틀어 종합 1위

- 3.6%로 출발한 시청률 역시 10회 기준 전국 7.7%, 수도권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



USP

- 배우들의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용두용미'라는 평가

- 다수의 등장인물이 등장함에도 캐릭터간의 관계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어 깔끔

- 쌍둥이가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준다는 설정과 직장 내 괴롭힘, 불안한 청춘에 대해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음

- 2030 세대의 지나친 경쟁, 좌절, 무기력함을 잘 다뤄내어 타겟. 권선징악의 쾌감은 아쉬웠지만, '무해력, 힐링, 다정'이라는 최근 유행의 키워드와는 잘 어우러지는 스토리

- 에필로그 빈티지 감성 연출에 대한 호평





Marketing.


1. 나의 서울, 미지의 서울 | 서울 스냅 사진 콘테스트

- 서울시 콜라보 : 서울시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과 CJ ENM의 첫 홍보 마케팅 협업

- 핀터레스트 : <미지의 서울> Mood board 서울 시내 스냅 사진을 올리는 핀터레스트 계정 개설

- SNS : <나의 서울, 미지의 서울> 스냅 사진 콘테스트 (인스타그램, X)

- 옥외 광고 : 홍대, 시청, 여의도, 코엑스에서 사진 콘테스트 옥외광고 / 수상작은 테헤란로, 을지로 1가 광고


2. 팝업스토어

- 서울시 콜라보 : 서울시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과 CJ ENM의 첫 홍보 마케팅 협업

- 위치 : 용산 아이파크몰 3층 도파민스테이션

- MD 판매 (엽서, 마우스패드, 파우치 키링, 마스킹 테이프, 금속뱃지, 아크릴 스탠드, 쉬폰 포스터, 기념 수건, 오피스 ON 키트, 오피스 OFF 키트, 뜨개질 키트 등)


3. 스포 있는 리뷰 구경회

- 천재이승국이 자발적으로 오프라인 무료 행사 개최

-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3시간 가량의 <미지의 서울>에 대한 토크쇼


4. 홍보 콘텐츠

[엘르 코리아] 미지랑 호수의 뒷이야기가 궁금해? 3년 차 미호 커플 셀피 공개(+영상 편지) (조회수 25만)


[BH Entertainment]

(SUB)[BHIND] 이 구역 마피아 짱은 누구? 보영�VS진영�ㅣ‹미지의 서울›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조회수 26만)

(SUB)[BHIND] 보영 진영 ‹미지의 서울› 마지막 촬영? GMG�� (조회수 6.5만)

(SUB)보영x진영의 ‹미지의 서울› 리액션? 이러면 과몰입러들 다 좋아 죽죠(P)★댓글 이벤트★ (조회수 28만)


[할명수] (ENG) 배우들이 말아주는 과몰입 논쟁 토론으로 도파민 폭발했습니다 | 박보영X박진영X류경수 | 할명수 ep.238 (조회수 222만)


[tvN 로얄리뷰]

박보영 쌍둥이 촬영 씬의 비밀 듣고 박수가 절로 나오는 박진영X류경수 ㅋㅋ (조회수 19만)

박보영X박진영X류경수가 낋여주는 힐링 맛집 명대사에 미지즈 스스로도, 티벤도 위로 받아... (조회수 17만)


[tvN 코멘터리]

[티벤터뷰] 첫방 하루 전 ... 세상 사람들 우리 미지강쥐들 좀 빨리 보고 가세요 (귀여움 한도초과) (조회수 3.6만)

경구의〈미지의 서울〉코멘터리✨ 촬영 비하인드부터 애드립까지! 경구가 썰 풀어드립니다 (조회수 14만)

태이 씨 아니고 경구 될 뻔한 홍성원 태이의 코멘터리, 비하인드까지 하드 털이 (조회수 3.1만)

태이 씨가 미래를 좋아했다고요❓ 홍성원이 직접 말해주는 태이의 본심 (조회수 9.7만)


[tvN 메이킹] 2회~3회씩 묶어서 메이킹/비하인드 영상 업로드

[1-2화 메이킹] 세상 좋아졌네 강쥐들이 연기도 잘 하고!!! 한강 녹이는 박보영, 박진영의 스윗함 + 딸기 사장님 류경수의 등장!

풋풋함에 설렘 한 스푼 여름 향기 가득 담은 박보영X박진영X류경수의 빈티지 비하인드


[쇼츠]

동업자한테 잘해줘야 하는 이유 (ft. 댄싱머신 류경수)

"서울" 하면 생각나는 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박보영X박진영X류경수 풀버전 coming soon...☆

박진영X류경수 품에 쏙 들어간 박보영❣

아기 토끼X복숭아가 울지도 않고 촬영도 잘해요




Contents.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 미지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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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인 미래는 어릴적부터 몸이 약해 입원하고 아픈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일상이다. 아픈 와중에도 공부를 잘해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서울의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 금융 공사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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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인 미지는 언니와 달리 뛰어난 신체를 타고나 육상 유망주였다. 고등학교 시절 발목을 다친 이후로 모든 꿈이 무너지고 오랜시간 골방에 박혀 괴로워하다가 할머니가 쓰러진 이후로 방을 나왔다. 고향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날 미래를 보러 서울에 찾아간 미지는 미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는 상황인 걸 알게 되고, 잠시 서로의 인생을 맞바꿔 대신 살아주기로 한다.






"사랑이라는 건 이기고 지는 게 아니라 지더라도 끝까지 한편이 돼주는 거야. 백 번이라도, 천 번이라도 옆에서 함께 지는 게 사랑이야"



"왜 인간은, 왜 나는 날 가장 지켜야 할 순간에 스스로를 공격하는 걸까? 남이 되어서야 알았다 나의 가장 큰 천적은 나라는 걸"



"내가 나라는 이유로 누구보다 가혹했던 숱한 나날들. 사슴도 소라게도 모두 살아남으려 애쓰는데 왜 인간은 날 가장 지켜야 할 순간에 스스로를 공격하는 걸까? 남이 되어서야 알았다. 나의 가장 큰 천적은 나라는 걸."



"사람들 기대에 못 미칠까봐 두렵고 나도 나한테 실망할까봐 무섭고 뭐 하나 확실한 게 없다는 게 불안하고 그 마음들이 끝이 없을까 봐 겁나고. 근데 까보니까 이유가 우습잖아. 꽝 나올까봐 복권 안 긁는 바보가 어딨어요?"



"몇 번의 챕터를 지나오며 깨달았다. 인생은 끝이 있는 책이 아니라 내가 직접 채워야할 노트라는 걸. 빈 페이지를 마주한다 해도 그건 끝이 아니라 시작. 아직 쓰이지 않은 내 이야기의 첫 페이지라는 걸"





Review.


로사와 상월이 그러했듯 미지와 미래가 서로를 지켜냈다. 특히 로사와 상월의 에피소드가 나올 때 나는 참 묘한 기분이 들었다. 여성들이 나누는 이 사랑은 도대체 뭘까. 퀴어 코드가 잘 스며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우정이라는 말로 얼마나 많은 사랑들이 꺼내지지 못했을까 하는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박보영의 연기가 정말 빛난다. 한번도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해본적 없긴 하지만, 이정도로 잘했었나 싶을 정도로 1인2역 연기가 너무 자연스럽고 놀라웠다. 그냥 진짜 다른 자아의 두 사람이 연기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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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를 붙잡고 살아낸 이야기라는 말이 이 드라마에 가장 어울리는 한 문장이 아닐까


호수와 미지

호수와 분홍

호수와 충구

미래와 세진

미래와 수연

옥희와 월순

옥희와 분홍


정말 모든 인물들이 입체적이었고 그들의 관계가 참 따뜻했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나를 갉아먹는 나를 깨닫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원동력이 되어주는 사람들. 너의 탓이 아니라고, 세상 밖으로 한발짝 나오게 도와주는 다정하고 따뜻한 위로가 참 좋았다.


여성서사 중심이어서 좋았고, 남자 캐릭터들 다 불편한 장면 없이 세심해서 좋았고,

소수자성을 단편적으로 다루지 않아서 좋았던 드라마. 2025년 9월 현재까지 올해의 드라마 1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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