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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다리쌤 Nov 23. 2024

스위스에서 살아남기

마트 탐험- 사과 마니아

아이들이 학교에서 집에 올 때면 고된 학교 생활을 위로하며 웰컴드링크 악펠숄레를 건네요. 스파클링이 있는 사과 주스인데 사이다처럼 달지 않아서 그러나 또한 달달한 사과맛이 적당히 나서 아이들과 요새 즐기고 있는 음료수예요. (프로데가 1.5L 6개 1개당 2.29프랑)


엄마이기에 건강에 좋은 것만 주고 싶지만 영알못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견디는 것을 생각하면 적당한 달달함은 정신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사과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학교 갈 때마다 아침 간식으로 꼭 챙겨가는 것도 사과주스예요.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맛이고요. 이건 스파클링 없어요. (프로데가 - 한 박스 27개 1개당 25cl 0.82프랑)

뿐만 아니라 아침 간식으로 주로 사과를 잘라가니 사과 마니아라 할 수 있겠지요. 사과는 주로 프로데가에서 한 박스씩 사 먹어요. (프로데가 1박스 12kg 1kg당 1.5프랑 정도- 때때로 바뀌어요) 12kg 한 박스에 3만 원 조금 넘으니 비싼 스위스 물가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한국보다 싼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부지런히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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