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백만 번 실패할 거야!

베른라이프

by 키다리쌤

백만 번 실패할 거야!

마음먹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어치피 아이들 때문에 친구 엄마, 아빠, 선생님들을 만나야 하고 영어로 이메일을 보내야 한다. 순간순간의 선택과 결정을 영어로 표현해야 하는 긴장감! 정말이지 때로는 한국인 어른을 만나 한국말로 말할 수 있는 날이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한 날이다.


더 빨리 더 많이 실패하기 위해 온라인 영어 수업을 신청을 했다. 일주일 세 번 필리핀 선생님과 책을 읽고, 영어 뉴스를 토론하고 Ted 유튜브를 시청한다.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실패하면서 배울 것이다.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내가 영어 잘 못하더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영어 못한다고 숨지 말고 나의 현재의 어설픈 영어를 무시하든 격려해 주든 꿋꿋이 해 볼 참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외쉬넨 호수(Lake Oeschin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