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1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기획자 문다훈 입니다.
브런치 작가 승인 후 처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드리자면, 그냥 기획자 입니다.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브랜드 캠페인 기획 및 실행, 브랜딩 기획 및 마케팅 전략 구축과 실행, 기업들의 컨퍼런스 대행등. 한 단어로 " 난 뭐하는 사람이야!" 라고 칭하기 애매모호 하네요.
저는 패션디자인학과를 나와 지금은 패션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대학교 시절 교수님의 추천으로 한 회사에 들어갔고, 몸과 마음이 많이 다쳐 퇴사를 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어느 한 독립서점에 방문을 했고, 우연히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홀린듯 책을 구매 하였고, 여자친구와 카페에 가서 책을 잠시 읽어보았는데. 그야말로 "신세계" 더라구요. 사람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는 전부 이유가 있었고, 소비를 할 때 어떤 심리를 가지고 소비를 하는지. 책이 술술 읽혀 약 430페이지에 정도 되는 책을 하루만에 완독을 했습니다.
그렇게 행동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학습분야를 넓히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케팅 영역으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패션디자인학과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에는 공부한 내용들을 무작정 블로그에 적기 시작했어요. 기록을 하나 둘 쌓아두니 몇달이 지났을 때는 글이 꽤나 많이 쌓여있더군요.
하지만 해당 블로그의 포탈 특성상 상업적인 글들 위주로 포커싱이 맞추어져 있어 진정한 소통이 힘들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곳이 바로 이 브런치 입니다^^)
그렇게 졸업을 할 때 즈음 여태 스스로 쌓아온 글, 경험, 프로젝트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았고, 마케팅 회사에 원서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사회는 생각보다 잔인하더군요, 아무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난 안되는건가?" 하고 망연자실 하던 중
한 회사와 연락이 닿아 운 좋게 기획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기획자를 꿈꾸시는 모든 분들, 브랜딩과 캠페인 기획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본인만의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으신 분들! 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 뿐 입니다.
그럼 정식 포스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