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시나요?

by 진주


인생은 공부라고 합니다. 얼마나 공부하며 사시나요?


지금 저에게 공부는 삶이에요. 작은 의미로는 일상이구요. 다른 의미로는 공부이자 곧 사랑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일상 가운데 만나고 누리는 모든 것들을 곧 사랑하는 것이고 사랑받는 것이니깐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니 곧 모든 것이 공부가 되는거랍니다.


처음부터 공부가 사랑이었던건 아니에요. 그 사랑을 모르고 수많은 사랑의 것들을 놓치고 나서야 저는 사랑하게 되었고 비로소 제 인생의 공부가 시작되어진거에요. 그래서 전 공부하는 것이 일상이고 사랑이니 행복할 수밖에 없는거죠.


공부가 일상인 저에겐 하루에 1시간 이상은 책을 본답니다. 궁금하고 알고 싶은건 책을 통해서 얻는 편이에요. 공부하는 모든 것 중에 취할 건 취하고 내 것으로 만들건 만들면서 진짜 내것으로 쟁취하는 것이죠. 내 것이 된것은 사라지지 않는답니다.




1651440110516.jpg?type=w1 현재 읽고 있는 책 목록


요즘 읽는 책은 블로그 관련 도서는 배움을 위한 것이고 가운데 책은 제가 인생의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책이에요. 마지막 책은 북클럽에서 읽기로 한 책이구요.


저는 책을 통해서 저 스스로를 알아가는 부분이 많답니다. 책은 정보를 주기도 하지만 저에게 책은 가장 많은 질문을 던지는 질문자이기도 해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고스란히 제 몫이구요. <읽고 쓰고 생각한다>는 부분이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읽는 자는 결국 생각하게 되어 있고 그 생각은 글로 반드시 옮기고 싶은 욕구가 생기거든요.


저는 외출할때 책과 볼펜,수첩이 없으면 불안합니다. 전형적인 아날로그인이라 책은 종이로만 보는 편이에요. 글은 핸드폰에도 저장을 하긴 하지만 한번 더 살피게 되는건 직접 손으로 적은 것들이더라구요. 책을 좀 읽는다 하시는 분들은 분명 저랑 비슷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책이 일상이 되고 공부가 일상이 되면 당연히 아웃풋이 나와야겠죠. 저는 주로 글을 써서 아웃풋을 냅답니다. 그리고 모임을 통해서도 아웃풋을 쏟아내구요. 요근래 임계점에 가까웠는지 말이나 여러가지면에서 업그레이드 된게 느껴져서 보람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몇일전 정재승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이 자기 자신을 객관화해서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런 면에서 저는 저를 굉장히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해하는 편이긴 합니다.(참고로 ESTJ입니다. 왠지 그럴 수밖에 없을거 같죠?)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곧 자존감의 질을 결정하는 건 맞는 말씀 같아요. 자신을 알아야지 자신이 나아갈 바를 아는 건 분명하니깐요. 갈길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에 차이겠죠?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바탕이 된 자존감은 남에게 흐를 수밖에 없어요. 상처는 상처를 입어 본 사람만이 그 상처에 대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법이거든요. 그것이 곧 선한 영향력입니다.



자신을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은 기쁨이지만 고통과 상처를 동반한 기쁨입니다. 기쁨을 맛본자는 그 기쁨의 흔적이 어디든 나타나게 되어 있어요. 선한 영향력이라는 건 그 사람에게서 풍겨나는 고유명사로 자리잡습니다. 곧 내가 공부하고 알아내어 체득한 것을 설명할 근거를 얻어내는 것이죠. 그 근간을 찾고 소유한 자만이 선한 영향력을 타인에게 끼칠 수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자존감, 선한영향력, 그 다음이 경제적 자유라고 봅니다. 물론 경제적 자유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기준이 다릅니다.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제 최종 목표는 경제적 자유가 아니기에 그저 선한영향력을 통해 보너스처럼 주어진것이라 여기고 싶습니다.



1651440142001.jpg?type=w1 그림책 <나뭇잎의 기억>

큰나무는 아낌없이 아는 것을 작은 나무에게 알려준 후에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어떠한 댓가도 명성도 바라지않고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해 작은 나무에게 전할 뿐인거죠. 어쩌면 가장 완벽한 선한 영향력의 모태가 아닌가 싶어 어제 그림책을 읽은 후 이 부분을 찍어 두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떠한 공부를 하고 계시고 그 공부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이나 이루고자 하시는 것의 최종 종착지는 무엇인가요?


갈바를 알기 위해서는 가는 방법도 알아야 하지만 갈바를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다만 최초의 앎은 갈바를 실행할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514챌린지 김미경 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난 후 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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