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매일 읽고 쓰기/4

by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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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고 쓰기> 오늘 책은 '독서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입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세권이 독서 관련 책이더라구요? 독서관련해서 제가 알아야 되는 요소가 많은가 봅니다. 오늘 읽은 책은 사실 제목만 보고 외국저서인줄 알았습니다. 제목이 좀 그런 뉘앙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다 책을 계기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신 분이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이상을 이루신 분이라 첫장부터 사심 가득 담아 읽어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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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책을 통해 무엇을 보시나요? 무엇을 구하며 무엇을 얻으시게 되는지요? 저는 책을 통해 알지 못하는 지식도 지식이지만 대부분은 제가 미처 풀지 못한 인생의 수많은 문제를 마주하게 하고 그 해답의 길을 책이 제시해 줍니다. 책을 통해 저의 자아상을 재구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나는 나로 태어났지만 내가 알고 있는 나와 진짜 나 사이에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알고 그 차이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떠안으며 그 차이를 좁혀가거나 혹은 넓혀가게 되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는 넓혀가는 쪽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자아상을 제가 원하는 자아상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없던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지고 있는 것을 가꿔나가는 것이었죠. 바로 제가 진주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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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다른 것을 틀리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서는 틀리는 것에 대해 민감합니다. 그렇기에 틀리지 않기 위해 드러내기 보다는 숨기는 편이며 튀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이런 사고가 잠재력을 갉아먹는다는 건 말할 것도 없겠죠? 저 역시시 한때는 그랬습니다. 그러다 사람들 앞에서 말로 나를 드러내는 자리에 서게 되면서 제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닌 미처 남들이 모르는 것을 먼저 알게 된 것이었고 그것을 틀리다 여기지 않고 드러낸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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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을 진행하며 크게 느낀점은 보통의 사람들이 나만의 답을 가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나만의 답이 나만의 정체성일텐데 그 정체성이 도드라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말미암아 나만의 답이 아닌 모두의 답을 내놓으려 고심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럴때 필요한 것은 그 개인에 대한 그 개인만이 답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을 통해 모두의 답이 아닌 자기만의 답을 찾고 도달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래서 질문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책을 통해 먼저 자신에게 떠오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며 자기만의 답을 찾아야지 다른이의 답도 찾을 수 있는 마중물 기능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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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문해력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입니다. 읽고 사고하는 과정에 대한 불필요함을 호소하며 읽고 사고하는 것에 대한 삭제가 자연스러운 시대이니 말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그 어느때보다 종이책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는 반증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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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단순히 즐거움을 위해서 읽기도 하지만 책은 사색하며 읽어야지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간접적으로 느낀 그 맛에 대한 궁금증을 글쓰기를 통해서 직접적인 맛으로까지 표현해 낸다면 더할나위 없고 말입니다. 가벼운 소설을 읽는다고 해서 소설만큼 가벼워지는 건 읽은 사람의 몫입니다. 읽은 사람이 그 가벼움을 자기만의 무거움으로 충분히 승화시킬 수 있는 것이 책이라는 요소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여러 북클럽을 통해 읽은 제 기준에 가벼운 소설과 책을 접하며 실제 느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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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사람을 만든 위대함을 책에서 종종 접하게 됩니다. 그만큼 책은 사람을 바꾸는 무기가 되는 셈이지요. 그 무기가 자신뿐 아닌 다른이의 무기가 되는 자극제가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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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제 관계의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다양한 수준의 사람을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내가 머물던 곳에서 벗어야만 합니다. 저는 오랜 시간동안 우물안 개구리처럼 제 우물만 알고 살던 사람입니다. 그 이상의 세계가 궁금하지 않았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 우울만 보았을 뿐이니깐요. 그러다 책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게 되며 또 다른 세상이 있고 나와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을 직접 목도했습니다. 다른 세상에 대한 호기심은 분명 필요합니다. 그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서 두려움 없이 전진한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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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강의료를 내고 오프라인 강연을 듣기도 하지만 가장 값싸게 누릴 수 있는 강연이 종이로 된 책을 읽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프라인 강연과 다르게 언제 어디에서나 저자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들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전혀 구애없이 읽고자 하는 열의만 낸다면 수많은 저자들의 전문적인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에게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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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독서는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독서를 통해 저를 읽어나가며 저라는 책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내가 읽어낸 나만의 책이 나만의 고유명사로 완성되는 그날을 기대하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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