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매일 읽고 쓰기/11

by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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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이신 문요한님의 저서는 세번째입니다. <관계를 읽는 시간><오티움>을 작년에 읽고 좋은 기억으로 남아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합니다. 역시나 프롤로그부터 기록할 문장이 많을 정도로 설레이면서 오늘 단숨에 1/3을 읽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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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이뤄지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합의점을 잘 찾아 냅니다. 반면 자기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하지 못한 건 자기와의 관계안에서 합의점을 찾아 못한 것을 다른 이와의 관계에서 찾으려 애쓰기 때문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죠? 그를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백번 이긴다는 뜻입니다. 나를 아는 힘이 있어야 상대도 알 수 있고 상대와 맺는 관계에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합의점도 찾을 수 있습니다.


나를 알지 못한 채로 상대와 관계를 맺어 간다는 건 나침판없이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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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죠? 그 행동의 빌미는 이전에 있었던 모든 행동의 도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지금 하는 말이나 행동이 결코 결코 우연찮거나 즉흥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그동안 내가 보고 말하고 듣고 행동했던 것들이 작용해서 도출한 값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스스로 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는 변명이 필요치 않기도 합니다. 그저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한 수긍과 인정만 있으면 됩니다. 이 역시 자신을 알지 못하고는 수긍과 인정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자신을 아는 자만이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는 태도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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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와의 관계 회복 해법이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는 것이라는데 어떠신가요? 스스로에게 친절하신가요? 인간은 돌봄을 주고 받으며 일생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돌봄의 최초는 부모라는 타인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 돌봄은 스스로에게 주어지고 이뤄져야 합니다. 이것이 곧 자기돌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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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돌봄이라는 개념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어릴 때 부모의 돌봄을 생각하면 쉬울 듯 합니다. 다만 어른으로서의 스스로 돌봄은 저자의 말처럼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어린시절 부모의 돌봄으로 인해 자라고 키워진 나라는 존재는 성인이 되어 내면으로서의 자람과 키움으로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지요. 어쩌면 어른으로서의 스스로 돌봄은 성숙을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숙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한 올바른 사고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꾸려나가며
그 삶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는 자입니다.



성인이자 어른으로 건강하게 독립된 자는 자기 삶에 대한 주체성을 스스로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한 듯 하지만 그 주체성의 부재나 주체성의 방향이 잘못되어지므로 성인으로서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어른도 많습니다.


자기 삶이지만 자기 삶으로 살아내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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