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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우진 Aug 20. 2022

가랑비는 언제부터 적셨나 02

나와는 너무 다른 너를 보며.

나는 한때 우리가 절대로 가까워질 수 없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정말 별 일이 없었던 그 때에도, 내 시선의 끝은 항상 너의 주변에 걸쳐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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