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by 메리링


요즘 둘째 아이를 바라보며 자꾸 마음이 답답해졌다.

나름 의연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급한 마음이 자꾸 고개를 들었다.


그런 내게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이자 동생 같은

아이 친구 어머님이

따뜻하게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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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한 줄, 짧은 안부였을 뿐인데,

묘하게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든다.

마음 속에 오래 쌓여 있던 무언가가

스르르 떨궈지는 시원함이었다.

이름 모를 위로였다.


그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결과보다 마음을 먼저 보았던 그 시절처럼.

소소한 행복을 떠올리며, 작은 감사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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