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둘째 아이를 바라보며 자꾸 마음이 답답해졌다.
나름 의연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급한 마음이 자꾸 고개를 들었다.
그런 내게
나보다 한참 어린, 친구이자 동생 같은
아이 친구 어머님이
따뜻하게 말을 건넸다.
톡 한 줄, 짧은 안부였을 뿐인데,
묘하게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 든다.
마음 속에 오래 쌓여 있던 무언가가
스르르 떨궈지는 시원함이었다.
이름 모를 위로였다.
그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결과보다 마음을 먼저 보았던 그 시절처럼.
소소한 행복을 떠올리며, 작은 감사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