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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습관, 좋은 글을 쓰려는 노력이 나를 보다 나은 삶으로 이끌어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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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국 영어교육 실패의 표본 (1)
이놈의 영어가 뭐길래
영어 열등감은 나이가 들 수록 심해졌다. 영어 문제는 잘 풀어요 어렸을 땐 영어가 내 평생의 스트레스가 될 것이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 7차 교육과정인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영어과목을 접하게 되었다. 당시엔 원어민 선생님도 계시지 않았다. 나의 첫 영어 선생님은 나이가 지긋한 할아버지 선생님이셨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난다. 초3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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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5
도대체 잘 하는게 뭐지
23살, 입사와 퇴사
일에서 행복감을 느껴야만 잘 사는 인생일까
일과 내 인생을 일치시키지 않고도 살 수 있음을 이제는 안다. 직업은 인생에서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안다.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또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밥벌이의 고단함을 버틴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23살의 나는 몰랐다. 내가 하는 일을, 내 직업을 나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일에서 행복과 만족을 느껴야 잘 사는 인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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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4. 2025
도대체 잘 하는게 뭐지
결국은 밥벌이하려는 건데
그땐 왜 그렇게 불안했을까
생명공학자가 되기로 굳은 결심을 했지만, 막상 대학에 오니 이런저런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해방감 맛보던 1학년 신입생일 때는 그저 입시 지옥에서 해방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났던 우리는, 부대찌개 하나를 가운데 두고 바닥이 보일 정도로 끓이고 또 끓여서 졸아들 때까지 소주를 마셨다. 신입생 환영회라고 해서 갔더니, 한 명씩 나와 자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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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4. 2025
도대체 잘 하는게 뭐지
생명공학 1
줏대 있는 선택
중3 겨울방학이 되었고, 엄마를 졸라 강북의 한 대형학원 겨울특강을 들었다.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이른 아침 학원 버스에 몸을 싣었다. 학원 버스에서 바라본 하얀 눈길, 문이 열릴 때마다 들어오던 차가운 공기, 그리고 건조한 히터바람이 기억난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렘에 가득 찼던 마음이 기억난다. 16살의 나는 겁이 많았지만, 욕심도 많았다. 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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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 2025
도대체 잘 하는게 뭐지
문과 말고 이과
마이너에 끌리는 이유
모두가 A를 선택한다면 A가 좋아도 B를 선택하고 싶어진다. 참 이상했다. 나는 누군가의 눈에 띄어야 하는 성격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지나치게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다. 다른 사람의 관심을 많이 받으면 그게 너무 불편했다. 대문자 I의 내향인의 전형이다. 그럼에도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니 선택에 있어서는 항상 남들과는 다르게 하고 싶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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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1. 2024
엄마의 독서일기
모든 순간을 모으다 보면
오수영,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
잔잔한 글귀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수영이라는 작가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책이고, 앞으로도 이 작가의 글을 너무나도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에 대한 나의 느낌은, 목소리라면 낮은 중저음의 차분한 음성, 노래라면 슬프지만 흐느낌은 아닌 발라드. (성시경의 '안녕 나의 사랑' 같은) 그림이라면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주는 따뜻한 위로 같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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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9. 2024
엄마의 독서일기
나에게 언어가 없다면. 앞을 볼 수 없다면.
한강, <희랍어시간>
인생에서 언어를 잃어버린다면 어떤 느낌일까. 앞을 볼 수 없다면 어떤 장면이 내 안에서 기억될까. 나에게 말(言)이 없다면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대부분 내 마음을 아프게 했던 어떤 '말'로 남게 되곤 한다. 다른 사람에게 주고 말았을 상처 역시 미숙한 내가 내뱉었던 '말'로서 그에게 남아있을 것이다. 상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반면, 말은 기억되고, 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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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우리 엄마는 내가 챙겨야지
본가에만 선물 보내는 남편, 미워하지 않는 방법.
언젠가부터 남편은 우리 엄마 아빠에게 잘 보이려 노력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보내주는 어버이날 선물의 주소를 적으라고 할 때 꼬박 십 년 넘게 본가의 주소만을 적어 제출했다. 한번쯤 ‘이번엔 장모님 댁 주소를 써볼까’ 생각했다면 좋았을 텐데.. 어제저녁 어머님께 전화가 왔다. 남편 이름으로 택배가 왔는데 무얼 보낸 거냐고 잘못 보낸 것 같다고 나에게 물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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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8. 2024
엄마의 독서일기
페미니즘 아닌 이야기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등장인물에 대하여 강민주(주인공)의 허세가 처음엔 조금 불편했다. 조지 윈스턴의 연주를 들으며 고급 승용차를 타고 강변북로를 달리는 그녀는 무려 32년 전에 만들어진 소설 속 인물이지만 지금 읽어도 전혀 평범하지 않은 여자다.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상담사이지만 그 직업은 본인의 학위 논문을 위한 이야기 수집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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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6. 2024
새벽 공기를 맡으면
사람은 망각의 동물
푸른빛이 남아있는 새벽에 집 밖으로 나오면 항상 떠오르는 장면이 있었다. 곤히 자고 있는 아이 얼굴을 한번 보고 바쁘게 샤워한 뒤 조용하게 머리를 말리고 아무도 없는 길목을 걷던 출근길. 아침 6시쯤 나와야 했기 때문에 여름이든 겨울이든 하늘은 아직 어두웠고 깜깜했다. 그렇게 몇 분 걷다 보면 흐릿하게나마 동틀 녘의 느낌이 나고, 하늘색에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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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8. 2024
먹는 즐거움
인생에서 엄청 큰 부분이다
누구나 인생에서 치열한 시기가 있다. 대입, 연애, 취직, 승진, 결혼 등 인생에서 굵직한 목표와 그 목표를 이룬 뒤에 오는 성취감, 그런 성취감이 인생에서 주는 행복은 꽤나 크다. 그래서 어릴 때는 그런 목표만 보고 달려가기 바빠서, 그 길에서 어떤 날은 날아갈 듯 기쁘고, 또 어떤 날은 좌절하고 울기 바빴다. 그때는 인생에서 먹는 게 중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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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6. 2024
엄마의 독서일기
행복은 딱 10초
김영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추석이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김영민 교수의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추석이란 무엇인가를 처음 읽었을 때처럼 꽤나 시원한 마음이 들었다. 사회의 잘못된 시선을 꼬집는 위트,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묵묵하게 보내는 위로 같은 것들이 느껴져서였다.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곁들여진, 그러나 삶에 대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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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06. 2024
이력서 한 줄 업데이트
23살의 미생
1년 동안 뭐 했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글로벌 대기업들을 거쳐 지금은 은퇴하신 분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한 가지 팁을 건넸다. 연말에는 반드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회사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정리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 하라는 거다. 그렇게 1년을 마무리 짓는 시간을 가지면 해를 거듭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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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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