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더 글로리어스 월드 전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신당2025.08.19.Tue)

by Hyoya


<167>더글로리어스월드전시(충무아트센터 갤러리신당2025.08.19.Tue.(saw-148)


참여작가는

크리스 조던(미국, 생태사진 작가),

닉 하네스(벨기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마르코 가이오티(이탈리아)와 여기 사진을 소개한 라그나르 악셀손(아이슬란드)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4인이 참여해 110 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시는 8월 24일까지 였으나, 관람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10월 15일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크리스 조던: 숫자로 표현되는 지구의 파괴된 단면들

닉 하네스: 환희의 정원, 인간의 삶과 이상적 자연 사이의 균열

마르코 카이오티: 사라져가는 동식물의 서식지

라르나르 악셀손: 북극의 가장자리, 태고의 시간과 그곳을 지키는 사람들


운영시간: 10:00~19:00

휴관일: 월요일


감상총평:


기후의 위기를 예술로 마주하는 이 전시는


자연과 인간 사이의 오래된 대화를 다시 꺼내어 우리 삶의 방향을 묻습니다.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 예술 속에서 사회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이 전시는 조용한 울림이 되어 다가갈 것입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지구의 미래를 향한 질문이 되고, 우리 존재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이 전시는 환경을 걱정하는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예술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묵직한 메시지를 건넵니다.


그리고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지구라는 집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선물합니다.


작품 하나하나가 지구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손길이 되고, 우리의 무관심을 흔드는 속삭임이 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자연의 언어를 배우고, 침묵 속에 숨겨진 외침을 듣게 됩니다.


이 전시는 단지 ‘보는 것’을 넘어 ‘느끼고, 생각하고, 변화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삶,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상상하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발걸음이 닿는 그곳에서 지구는 조용히 말을 걸어옵니다.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셨나요?^^


이곳에서 우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깊은 성찰과 감정의 파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삶과 지구, 그 아름답고도 위태로운 연결고리를


예술이라는 언어로 함께 바라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부감상평:



<썰매견 우두머리 "캔들">


썰매견 무리의 우두머리였던 ‘캔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흔든다.


북극곰을 쫓다, 곰의 힘에 던져져 척추와 다리가 부러진 채 죽음을 맞이한 존재.


그의 삶은 단순한 사냥이 아니었다.


균열된 얼음 위를 달리는 것은 생존과 직결된 선택.


몇 시간이고, 숨이 닿는 끝까지 달려야 겨우 살아 돌아올 수 있는 길.


라르나르 악셀손 조차 그 여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돌아올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고.


북극 사람들의 삶은 매 순간이 생존이다.


숨 쉬는 것, 걷는 것, 무언가를 잡는 것조차 삶과 죽음 사이의 줄타기.


그런 삶을 겪어보지 않고서는 자연을 보호하자고 말하는 것이 과연 온전한 진심일 수 있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그저, 그들의 삶 앞에서 말을 아끼게 된다.


그 얼어붙은 땅 위에서 뜨겁게 살아가는 존재들 앞에서 나는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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